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인도 IIMB대학 간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IIMB의 MBA과정생이면서 기업의 CEO들이 한국연수를 8박9일 동안 진행하는 것입니다. 아시아연구소와 시흥캠퍼스를 오가며 경영대, 사회대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한국 기업인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고 학술 교류 및 기업 교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됩니다.
<Management Programme for Entrepreneurs & Family Businesses – KOREA IMMERSION PROGRAMME>
한국을 배우며 중견기업 네트워크 구축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남아시아센터(CSAS)는 인도 벵갈루루 소재 인도경영대학원(IIMB)과 함께 인도 중견 가족기업 차세대 오너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연수프로그램으로 한국몰입 프로그램을 9월 24일부터 10월 1까지 진행했다.
24일 한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25일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돌아보는 것으로 첫 외부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9월 26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SNUAC 박수진 소장은 “한국에게 있어 인도는 함께 할 미래가 더 기대가 되는 국가이며 본 프로그램이 공동번영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개회사에서 말하며 본 프로그램의 가치를 강조했다. 참가자 대표, 슈라 슈라나는 “서울대와 IIMB가 함께 만든 이번 한국몰입프로그램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공동번영 할 수 있는 미래 비전과 사업 성장의 계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IIMB 소속으로서 인도 경제에 대해 강의하는 맹현철 교수(경영학)는 “IIMB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대학들과 교류를 통한 학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서울대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와의 몰입프로그램이 또 하나의 의미있는 이정표를 만들었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 동안 강의와 토론을 하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기도 하였는데 주목할 만한 사항은 중국에 대한 대체 시장으로서의 인도에 대한 강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인도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악화된 지금이 인도인들에게 긍정적 이미지가 강한 한국의 기업들이 인도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현지에서 기업을 직접 운영하고 기업가이기도 한 이번 참가자들은 도전정신과 융통성 있는 사고로 자신들이 수출하는 것에만 집착하지 않고 수입을 하거나 또는 OEM등의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윈윈하는 전략을 구상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사업분야에서 인도상권의 상당한 영향력을 이미 가지고 있는 이번 참가자들은 한국인들이 인도에서 흔하게 겪는 제도의 차이로 인한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 강성용 교수는 “IIMB의 MPEFB는 이미 3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인데, 중국보다 더 개인적인 관계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인도 비즈니스를 위해 검증된 기업인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한국몰입프로그램에 운영을 담당한 송민호는 “탁월한 서울대와 IIMB교수진 그리고 IIMB 경영학도 학생들이 함께 한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본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의 경영자도 참여하여 인도를 배울 수 있는 강의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