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한국 무역적자는 구조적일 뿐 아니라 고착화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양국관계에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인도 산업부 고얄 장관은 특정 한국 기업을 언급하면서까지 구체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 CEPA 재협정에서 이 문제는 주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무역적자 해결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남아시아센터의 교수진 및 인도 IIMB(인도 벵갈루루 경영대학)의 코리아리서치팀 30여명이 함께 모여 토론하는 워크샵을 12월 13일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개최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만한 인도의 생산품에 대한 제안들이 있었던 것뿐 아니라, 인도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세대의 경제계 리더가 될 학생들에게 이 문제의 역사적이고 산업적인 다층성과 다면성을 인식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